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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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일본에서의 직장생활기록 Memorize/WorkLife 탐구생활 2022. 9. 28. 06:00
일본본사에서의 직장생활 전체적으로 첫 이미지는 차가웠다.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긴장을 잔뜩 하고 갔는데 사무실 내의 분위기는 나의 긴장을 더욱 최고조로 만들어주었다. 말을 걸어주거나 하는 따뜻함은 전혀 없었다. 따뜻한 메일을 보내줬던 팀장님은 꼭 필요한 것만 나에게 물어볼 뿐이었다. 첫 인사 (顔合わせ :카오아와세)시간이 30분 잡혀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는데 알아보니 새로운 팀이 만들어지거나, 누군가 팀에 들어오면 처음 대면하는 자리를 말한다.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자리이며 다른 팀원들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간단히 알 수 있는 자리였다. 단기 출장으로 자기소개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장기간 같이 일하게 되었을 때의 인사는 처음이라 떨렸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수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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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일본워크캠프]【10/6토-8월】나가노현 벼베기낯설게살기 defamilliar/Japan 아날로그일본(2018.04~2020.03) -이사오는 중 2021. 8. 13. 14:16
목차 ◆워크캠프명 ◆워크캠프 장소 ◆워크캠프 멤버 ◆활동내용 ◆활동성과 ◆워크캠프명 【10/6토-8월 축일】첫개최! 계단식 논이 이어진 나가노 산골에서 벼베기 【10/6土-8月祝】初開催!!天空の棚田が連なる長野の山里で稲刈り 2018년 10월8일 월요일이 체육의 날로 3일의 연휴동안 개최된 프로그램이었다. ◆워크캠프 장소 JR 시노노이선 아카시나역(JR篠ノ井線明科駅)에서 만나기로 했다. 워크캠프장소는 역에서 차를 타고 20분정도 더 떨어진 곳에 산중턱, 워크캠프명에도 나와 있듯이 계단식 논이 펼쳐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워크캠프 멤버 3명참가-일본인2명, 나 ◆활동내용 화학비료, 기계 등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농가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벼를 건조하는 일을 돕게되었다. ●벼 건조대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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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캠프]일본여행의 또 다른 이름 워크캠프낯설게살기 defamilliar/Japan 아날로그일본(2018.04~2020.03) -이사오는 중 2021. 7. 12. 00:10
지금이야 SNS며 인터넷 발달로 내 손안에 정보들이 널려있지만 내가 유럽여행을 결심할 당시만 하더라도 구전으로 내려오던 '카더라'와 믿고 가면 헤맨다는 '론리플래닛' 만으로 다니던 시절이었다.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은 편이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려는 시도로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 '워크캠프'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갈등도 있었고 힘들 것도 있었을 테지만(과거의 일은 미화되니까) 그것 이상으로 좋은 기억들이 더 많았기에 일본에서도 워크캠프가 있으면 참여하려고 알아보았다. '당연히'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단기, 장기,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활성화되어 있었다. 한국은 나이제한이 있어 아쉬운데 일본은 나이제한이 없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고, 국제워크캠프 중 일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리더를 할 수 있는 기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