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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미하엘 엔데기록 Memorize/Review 후기 2021. 7. 13. 23:18반응형
10년도 전에 받은 책이어서 한 번은 읽었던 것 같은데 도무지 내용이 생소하다.
처음 느꼈던 감동 그대로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요즘 인문학, 자기계발서만 읽다가 오랜만에 소설을 읽으며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야기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파트
모모와 그 친구들(베포, 기기, 니노아저씨 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날들을 그린 장면.
두 번째 파트
시간도둑이 등장하면서 친구들이 점점 시간을 저축하고 바빠지기 시작한다.
시간에 대해 얽매이지 않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모모는 친구들을 찾아가 변화시키려고 하고,
그것에 위기를 느낀 시간 도둑들이 모모와 친구들을 떼어 내려고 한다.
세 번째 파트
호라박사와 거북이 카피오페이아와 만나면서 시간도둑들을 없애는 장면.
단순히 동화라고 하기에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읽는 내내 시간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개념을 곱씹으며 반성과 다짐을 동시에 하게 되었다.
항상 효율만을 따지고 무엇이든 빨리, 더 많이를 외쳤는데 그와 동시에 소중한 것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듣는 자세가 되어있는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줄 시간을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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