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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폐전쟁 1. 달러의 종말 - 쑹훙빙 : Currency Wars
    기록 Memorize/Review 후기 2021. 5. 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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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될 것 같아 공부도 하고, 신문도 읽는 중 '양털깎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되었다.

    이 말은 쑹훙빙의 저서인 <화폐전쟁>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라고 해서 그날로 도서관에 가서 빌려 읽었다.

     

    [지식백과]

    거대 금융세력들이 암암리에 경제 상황을 조정함으로써 일반 대중을 희생양으로 삼아 경제적 이득을 취한다는 일종의 음모론이다.

    양털이 풍성하게 자랄 대까지 기다렸다가 깎아냄으로써 단번에 수익을 회수하듯, 버블경제를 방치하거나 유도한 후 일순간에 일반 대중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고도로 게산된 이윤추구 행위를 의미한다.

     

    읽는 중 - 남기고 싶은 문장

    로스차일드 가문 : 대도무형의 세계적 부호

    가족의 엄격한 통제, 은밀한 물밑 작업, 기계처럼 정확한 협조, 빠른 시장 정보 수집 능력, 냉철한 이성, 금권에 대한 끝없는 욕망, 그리고 이 모든 것에 기반을 둔 금전과 재산에 대한 깊은 통찰과 천재적인 예지 능력 등이 로스차일드 가가 200년 동안 전 세계의 금융 및 정치와 전쟁의 냉혹한 소용돌이 속에서 활약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방대한 금융제국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국제 은행재벌과 미국 대통령의 백년 전쟁

    P71. 184568, 잭슨 대통령이 별세했다. 그의 묘비명에는 나는 은행을 죽였노라.” 라고 씌어 있다.

    P81. 금융재벌에게 전쟁은 산해진미로 가득한 밥상이었다.

    P90.1972, 누군가 미국 재무부에 링컨이 발행한 4 5,000만 달러의 새 화폐로 이자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었는지 질문했다. 계산 결과 재무부 측의 답변은 이러했다. “링컨이 미국 자신의 화폐를 발행함으로써 미국 정부는 총 40억 달러의 이자를 절약했다.”

    P96. 미국의 역사학자들은 미국 대통령의 사망률이 노르망디 상륙 당시 미국 선봉부대의 평균 사망률보다 높다고 지적한다.

     

    미연방준비은행

    P.120 모든 금융위기는 오래 전부터 준비된 정확한 각본에 따라 발생하며, 번쩍거리는 은행 빌딩은 하나같이 수많은 파산자의 희생 위에 지어진다.

    P.144 많은 대통령이 금권의 위협에 대해 되풀이해서 경고했으며, 이렇게 많은 의회 기록과 법률 사례들이 연방준비은행이 민간 소유임을 명백히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인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 가운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P.145 192410 25, 연방준비은행이 정식으로 출범할 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이 또한 절묘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연방준비은행의 주주들에게는 또 한 번 큰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P.159 미국에서 개인 소득에 세금을 매기는 규정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었다.

     2006728일에 발표한 미국 영화 <미국, 자유에서 파시즘으로(America : From Freedom To Fascism)>를 통해 오스카 상 후보에 여섯 번이나 오른 명감독 애론 루소(Aaron Russo)는 전율이 느껴지는 화면을 통해 이 사실을 실감 나게 보여주었다.

     

    1차 세계대전과 경제대공황

    P.150 “대포 한 방에 황금이 만 냥.”이라는 속담이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설립한 유럽 은행 체계는 서로 대치하고 있는 당사국 각각에게 대출을 제공하면서 군사적 대립을 힘껏 부추겼다.

    P.166 파리강화회의는 사실 국제 금융재벌들의 잔치였다. 전쟁으로 횡재한 그들은 언제라도 다음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불씨를 갖고 있었다.

     

    세계를 통치하는 엘리트 그룹

    P.237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스위스가 사방이 포화로 휩싸인 환경에서 중립을 유지했는지 잘 모른다. 스위스와 비슷한 약소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덴마크는 설사 중립을 유지하고 싶어도 나치의 마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은 국제청산은행이 스위스에 위치해 있었다는 데서 찾아야한다. 이 은행의 시질적 기능은 영미를 포함한 은행가들이 독일에 전쟁 융자를 제공해 전쟁을 길게 끌도록 하는 것이었다.

     

    선전포고 없는 화폐전쟁

    P.347 미국의 금융재벌들은 한국 기업 진작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한국이 협의를 체결하기만 하면 당장이라도 몰려들어 사냥감을 물어뜯을 판이었다.

     그러나 국제 금융 재벌들은 한국의 강한 민족정신을 너무 얕잡아보았다. 민족정신이 강한 나라는 외세의 압력에 쉽게 굴하지 않는 법이다.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진 한국인들은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너도나도 금 모으기 운동에 나서 정부를 도왔다.

    국제 금융재벌들이 더 놀란 것은 한국에서는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규모 기업과 은행의 도산 파동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서양의 기업들은 한국 대기업을 거의 하나도 사들이지 못했다.

    P.348 아이러니하게도 IMF는 한국을 자신들이 성공적으로 구조한 전형적 사례로 사방에 선전하고 있다.

     

    읽은 후 - 감상

     

    요즘 누구나 다 한다는 주식.

    주식 관련 커뮤니티 글을 읽다 보면 '세력이 들어왔으니 매집을 해라'는 둥, 세력이 털고 나갔으니 죽은 차트라는 둥.

    그 '세력'이라는 것은 돈 많은 기관이나 개인이겠지. 개미들은 그저 그 뒤를 따라갈 뿐.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도 이런 세력들로 주식이 왔다갔다 하는데 하물며 ’세계경제는 더 큰 세력(책에서는 금융 재벌)이 있겠지’라는 추측만 했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던 세력이 있을 줄이야.

    읽으면 읽을수록 탐욕스럽고 역겹기까지한 이 세력은 그 방면으로는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이기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펼치니 총만 안 들었지 전쟁이라고 할만하다. 

     

    여태껏 알고있던 상식과는 전혀 다르게 풀어나가는 연방준비은행, 1・2차세계대전, 대공황, IMF 등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놀라워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한국에 찾아온 경제위기, 그리고 IMF.

    세력들의 날카로운 전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서는 잘 넘긴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다. 

     

    이 책의 이야기가 비록 사실이 아닌 음모론이고,

    마지막 결론으로 기축통화가 중국통화가 되어야 된다는 얘기를 차치하더라도

    화폐라는 것의 역사와 흐름에 대해 많은 참고가 되었다.

     

    부동산 가격도 올랐고, 주식도 올랐고, 비트코인도 올랐고, 인플레이션 얘기도 나오는데 지금이 버블인가?

    세력이 양털깎으러 왔을 때 나를 비롯한 개미가 주머니 털리지 않으려면 대응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해두어야겠다.

     

    P.S 책에서 언급한 <미국, 자유에서 파시즘으로(America : From Freedom To Fascism)>↓

    www.youtube.com/watch?v=2_FfuzTAz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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