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저격수의 고백-존퍼킨스(Hoodwinked: An Economic Hit Man Reveals Why the World Financial Markets Imploded – and What We Need to Do to Remake Them)기록 Memorize/Review 후기 2021. 5. 16. 11:07반응형
쑹훙빙의 『화폐전쟁』의 '성실한 화폐의 최후 항쟁'에서 경제저격수인 '존 퍼킨스'의 활동과 함께 그의 책이 소개되어서 읽게된 책이다. 제3국의 경제를 어떻게 정복하는지 직접 행동했던 사람의 경험을 듣고싶었다.
어떤 마음 가짐과 목표로 그런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의 주장이 무엇인지.
놀랍게도 이 책에서는 현재 '돌연변이 자유경제'의 문제점을 경고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행동해야된다고 주장하고있다.
읽는 중 - 남기고 싶은 문장
10장 가짜회계
"얼마든지 외부효과를 수량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접근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요. 모든 참가자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접근 방법 말이에요. 이런 효과를 깡그리 무시하는 것보다는 추정치를 계산할 때 실수를 좀 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외부효과와 전부원가계산(Full cost accounting)
1. 모든 가시적 비용(단순히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현금 지출을 뜻하는 것이 아님)
2. 숨겨진 비용(예: 에콰도르에 위치한 아마존 지역에서 발생하는 비용)
3. 간접비(R&D 비용, 홍보 비용, 경영진에게 지급하는 연봉 및 보너스)
4. 과거 비용 및 미래 비용(예: 세상 사람들에게 휴대 전화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원료인 콜탄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학 위해 콩고 탄광에서 일하다 질식하여 사망한 인부들에게 딸린 유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한 비용, 근로 환경이 열악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일한 탓에 건강이 악화된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 등.)
5. 수명 주기 비용(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사회적 여파 평가)
인터페이스 카펫 컴퍼니
인터페이스의 회장 겸 CEO인 레이 앤더슨은
'사업 목표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지속 가능성에 집중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회사의 전략을 수정했다.
우리 소비자들은 기업에게 무조건 싼값에 제품을 공급할 것을 요구하는 데 익숙해졌다.
"우리에게 가능한 가장 싼값에 테니스 화를 공급해 주시오! 처참한 삶을 살아가며,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린 자녀들을 남겨 둔 채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는 공장 근로자들은 얼마든지 모르는 체하겠소.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저렴한 석유를 공급해 주시오! 오염된 강, 파괴된 숲과 사막의 풍광을 담은 사진 같은 건 모르는 척하겠소."
11장 이중잣대
제 3세계 '구조조정프로그램'
1. 구조 조정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통제권이 외국인에게 넘어가 국가의 주권이 위협받을 뿐 아니라 민주적인 절차가 약화된다.
2. 구조 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하면 가장 많은 금액을 빌려 준 경제 주체, 특히 미국, EU, 캐나다, 일본 등이 가장 큰 이익을 얻게 된다. 해당 경제권에 속하는 기업이 민영화된 부문을 소유하게 되고, 관련 금융 기관이 고금리로 돈을 빌려 주고 회수하기 때문이다.
3. 공공 영역 내에 있는 자원이 민영화된다.
4. 해외 기업들이 느슨한 환경/ 노동 규제, 조세 회피 수단을 위해 로비를 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와 부패한 현지 공무원을 부당하게 이용하게 된다.
5. 농업 및 토지 개혁이 원활하게이루어지지 않아 부유한 기득권층은 보호를 받는 반면 빈민가가 늘어나고 빈곤이 심화되는 결과가 초래된다.
6. 환경에 피해를 주는 비료와 살충제의 사용이 증가해 해외 화학 회사에 대한 농부들의 의존도가 한층 높아진다.
7. 이자 상환에 자본이 투입되어 보건, 교육, 기타 사회 서비스 지출이 줄어든다.
8. 교육, 보건, 기타 사회 서비스 부문 근로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여성의 권리가 줄어든다.
9. 시골에 거주하는 남성이 도시 및 다른 국가로 이동하면서 여성과 아동이 버림받게 된다.
18장 달라이 라마: 기도, 그리고 행동
달라이 라마는 "우리 인간이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에게연민의 정을 가질 때에만 평화가 찾아온다."며 "인간에게는 생명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는 그저 생각하고, 말하고, 기도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명상과 마찬가지로 기도는 매우 훌륭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기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우리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신경과학자인 친구도 행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행동보다 선행되어야 할 단계가 몇 개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지.・・・중요한 건 동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지. 일단 동기가 생겼다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해. 그 일을 해내는 모습을 그려 보아야 하는 거지. 내 두뇌가 내 팔과 손에 내가 그 물컵을 들어 올리기를 원하고, 물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하는 거지."
19장 소비자 책임수용
이미 이전 강연에서도 여러차례 그러했듯이 사회적,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와 같다고 얘기했다. 이는 곧 우리의 빚을 우리 자녀들에게 떠넘기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 소비자들은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이 책에서 시장이 민주적인 투표용지 기입소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리 일반 국민들은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장려하기 위해 우리가 갖고 있는 구매력을 활용할 수 있다.
전체 인구 중 약 1~3퍼센트는 사이코 패스이다. 현대적이고, 독점적이며, 파괴적인 기업을 운영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모자라기 때문에 주주들은 이런 사람들을 CEO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사이코 패스들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고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돈을 받아 든다.
신발은 노동력 찾취 없이 생산하기 가장 어려운 품목 중 하나이다.
오코노미 프로젝트 (등급: A+)
이키타 (등급: A+)
글로벌 익스체인지 (등급: A+)
노 스웻 어패럴 (등급: A+)
트레디션즈 페어 트레이드 (등급: A+)
뉴발란스 (등급: C)
팀버랜드 (등급: C)
나이키 (등급: F)
리복과 아디다스 (등급: F)
푸마 (등급: F^2)
소비자들이 손쉽게 시장을 기표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이 매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진실 표시법
에코 지능 대니얼 골먼 - 사회 환경 수명 주기 분석 바코드 표기
21장 그린 마켓
많은 사람들이 '우리 미국인들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것만 갖고서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으며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찾아 볼 사이트
테라 사이클
제이드 플레닛
신경제가 건설되면 그동안 무기 제조에 투입되었던 자본이 이 지구를 조화롭게 만들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흘러들어 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화학 비료, 살충제, 유전자 조작에 사용되었던 자본이 세계 각국에서 유기 농법을 장려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자급자족할 수 있는 힘을 안겨 주는 시스템에 투입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을 해고하고 창피를 주는 행위를 공공연하게 미화하는 무자비한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 자신은 수백만 달러의 연봉과 보너스를 챙겨가면서 회사 직원 중 4분의 1을 해고한 사실과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산업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부인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GE의 전 CEO 잭 웰치와 같은 사람들을 우상으로 여겼다.
24장 열정존중
한 사람의 열정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혹은 기업의 중역이 열정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상대방이나 기업 중역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특히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읽고싶은 책 : 돈걱정 없이 행복하게 꿈을 이루는 법 린
얼마 전 '임산부도 운동을 할 수 있다' 내용도 있었던 나이키 광고를 보고 참신함을 느꼈는데
이 책에서 신발 생산의 노동력 착취에서 F등급을 받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한 쪽에서는 좋은 얼굴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또 한 쪽에서는 노동착취를 하고있으니 말이다.
이 책이 2009년에 쓰여졌으니 10년이 넘어서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희망에 구글링 했지만
강도의 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변함없이 여전한 것 같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
Welcome to Green America
The main landing page of GreenAmerica.org - we harness economic power to create a socially just and environmentally sustainable society.
www.greenamerica.org
반응형'기록 Memorize > Review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메타버스-김상균 (0) 2021.06.06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피터드러커#2(The effective executive-Peter drucker) (0) 2021.05.23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피터드러커#1(The effective executive-Peter drucker) (0) 2021.05.11 화폐전쟁 1. 달러의 종말 - 쑹훙빙 : Currency Wars (0) 2021.05.09 경영의 모험-존 브룩스(Business Adventures-John Brooks) (0) 2021.05.09